강남권산부인과
26-10-06 12:18
자궁근종 수술 방법은 크게 자궁경, 복강경, 로봇수술, 개복수술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분들은 대부분 "그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부터 하십니다.
이름만 보면 새로운 방법일수록 더 나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근종의 위치와 크기, 개수에 따라 맞는 접근이 달라집니다.
제가 수술 방법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말씀드리는 것은 '어떤 방법이 좋은가'보다 '내 근종에 어떤 방법이 맞는가'라는 관점입니다.
강남권산부인과 진료실에서 제가 어떤 기준으로 수술 방법을 고르는지, 네 가지 방법의 특징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궁근종 수술은 근종에 접근하는 경로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자궁경수술은 질과 자궁경부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자궁 안쪽의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복부를 절개하지 않습니다.
복강경수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몇 개 내고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 근종을 절제합니다.
로봇수술도 복강경처럼 작은 절개로 접근하지만, 집도의가 콘솔에서 다관절 로봇팔을 조작해 수술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로봇이 스스로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손과 판단이 로봇팔을 통해 전달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개복수술은 아랫배를 절개해 자궁을 직접 보고 만지며 근종을 제거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수술 방법을 고르는 첫 번째 기준은 근종의 위치입니다.
자궁 안쪽으로 튀어나온 점막하근종은 자궁경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근육층 안이나 바깥쪽으로 자란 근층내근종·장막하근종은 복강경, 로봇수술, 개복수술 가운데서 검토하게 됩니다.
크기와 개수도 함께 봐야 합니다.
근종이 매우 크거나 여러 개가 넓게 흩어져 있다면 작은 절개만으로 모두 제거하고 봉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개복수술이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비슷한 크기라도 위치가 깊지 않고 개수가 적다면 최소침습 수술을 먼저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근종 크기 하나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위치와 개수, 자궁 상태를 함께 확인해 환자분마다 수술 계획을 따로 설계합니다.
| 수술법 | 접근 경로 | 주로 고려되는 경우 | 장점 | 한계 |
|---|---|---|---|---|
| 자궁경 | 질·자궁경부를 통해 자궁 안으로 접근 | 자궁 안쪽으로 돌출된 점막하근종 | 복부 절개가 없음 | 근종이 근육층 깊이 들어가 있거나 큰 경우 한 번에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음 |
| 복강경 | 복부의 작은 절개 여러 곳 | 개수가 많지 않은 근층내·장막하근종 | 절개 부위가 작음 | 근종이 매우 크거나 많으면 제거와 봉합이 까다로울 수 있음 |
| 로봇수술 | 복부의 작은 절개 + 의료진이 조작하는 다관절 로봇팔 | 정교한 절제와 봉합이 필요한 근층내근종 등 | 관절이 꺾이는 기구로 섬세한 조작과 봉합을 지원 | 모든 근종에 적용되지는 않으며, 상태 확인 후 적용 여부를 결정 |
| 개복수술 | 아랫배 절개 후 직접 접근 | 근종이 매우 크거나 여러 개가 넓게 분포한 경우 | 자궁을 직접 만지며 작은 근종까지 확인 가능 | 절개 범위가 커 회복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음 |
상담을 하다 보면 "흉터가 작은 방법이 무조건 좋은 것 아닌가요?"라고 물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절개가 작고 회복 부담이 덜한 것은 분명 중요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자궁근종 수술 방법을 절개 크기 하나로만 정하면, 정작 수술의 목적을 놓칠 수 있습니다.
수술의 목적은 증상의 원인이 되는 근종을 필요한 만큼 제거하고, 남은 자궁을 안정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있습니다.
작은 절개를 고집하다 근종이 남거나 봉합이 충분하지 않다면 이후 관리가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회복 기간 역시 수술 방법뿐 아니라 수술 범위와 건강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 하나로 비교하기보다 내 상황에서 예상되는 수술 과정을 확인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자궁을 보존하는 근종절제술은 근종을 떼어 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근종이 있던 자리는 자궁벽이 비게 되므로, 이 부분을 층층이 꼼꼼하게 봉합해 자궁벽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특히 근층내근종처럼 근육층 깊이 자리 잡은 경우에는 봉합의 정교함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제가 수술을 계획할 때 근종 제거와 봉합을 늘 한 묶음으로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궁적출을 당연한 결론으로 보지 않고, 정상 자궁 조직을 최대한 남기면서 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먼저 검토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봉합 이후 자궁의 회복 상태를 보며 임신 시도 시기를 따로 상의해야 합니다.
다만 자궁보존이 가능한지, 이후 임신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수술 방법의 최종 선택은 영상 검사와 진찰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초음파 등 영상 검사로 근종의 위치와 크기, 개수, 자궁벽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증상과 나이, 임신 계획, 전신 상태를 함께 살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당장 수술보다 약물치료나 경과 관찰이 먼저 고려되기도 합니다.
강남권산부인과에서는 약물치료부터 자궁경, 복강경, 로봇수술, 개복수술까지 선택지를 함께 놓고, 그중 근종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방식으로 상담합니다.
대학병원 교수 시절부터 20여 년간 자궁질환 수술을 해 오며 느낀 점은, 같은 진단명이라도 수술 계획은 사람마다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정 방법을 먼저 정해 두지 않고, 검사 결과를 보며 제가 직접 진단하고 수술 방향을 설명드립니다.
이 글은 자궁근종 수술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실제 치료 방향은 개인의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 출혈, 붓기 등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통증이나 출혈,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수술받은 의료기관에 문의해 주세요.
모든 경우에 가장 좋은 하나의 방법은 없습니다.
근종의 위치, 크기, 개수와 증상, 임신 계획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달라지므로 검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자궁경수술은 주로 자궁 안쪽으로 돌출된 점막하근종에 고려합니다.
배를 절개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근종이 근육층 깊이 들어가 있거나 큰 경우에는 다른 방법이 함께 검토될 수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작은 절개로 접근하지만, 로봇수술은 의료진이 콘솔에서 다관절 로봇팔을 조작해 수술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관절이 꺾이는 기구로 섬세한 조작과 봉합을 지원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근종 상태를 확인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크기만으로 개복수술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근종의 위치와 개수, 자궁 상태에 따라 최소침습 수술을 검토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개복수술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근종 수술 방법은 새로운 방법인지, 절개가 작은지보다 내 근종의 위치와 크기, 개수에 맞는지가 먼저입니다.
여기에 근종 제거 후의 봉합과 자궁보존, 이후의 임신 계획까지 함께 놓고 봐야 수술의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내 근종이 어떤 유형인지, 어떤 방법이 검토될 수 있는지, 임신 계획이 수술 계획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강남권산부인과에서도 이 기준들을 하나씩 짚어 가며 환자분께 맞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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